고객의소리
양산 '숲애서' 힐링캠프 체험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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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조** | 작성일 | 25.09.01 | 조회 |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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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숲애서” 힐링캠프 체험기
한 달 전부터 딸 내외가 정성껏 예약한 힐링캠프. 경남 양산의 “숲애서”를 향해 길을 나섰다. 우리 집에서 차로 약 한 시간 반 거리. 중간에 한식 뷔페에서 점심을 가볍게 들고, 다시 길을 재촉해 도착한 그곳은 대운산 7부 능선 즈음의 깊은 산중에 자리하고 있었다.
이미 도착한 다른이들과 함께 직원의 안내를 받으며 짧은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가진 뒤, 각자의 숙소로 이동 여장을 풀었다.
“숲애서”는 2021년 7월 문을 연 국내 최초의 공립 힐링 서비스 체험관이다. 그 이름처럼, 숲속에서 사랑으로, 천천히, 건강한 삶을 회복해가는 치유와 쉼의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과 더불어 자연식 위주의 건강한 식사, 휴양형 숙박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잠시 환복을 겸한 휴식을 가진 뒤 모두가 숲 해설사의 안내를 따라 산 속 오솔길을 함께 걸었다. 해설사의 이야기를 곁들여 들으며 푸르른 숲의 향기와 맑은 공기를 깊이 들이마시니 몸과 마음이 절로 가벼워지는 듯했다.
중간중간 아이들을 위한 체험 공간도 보여 이곳이 단지 어른만의 쉼터가 아닌 가족 모두의 힐링 장소임을 실감했다. 걷다 보니 계곡이 나타나고, 그곳에서 아이들은 신나게 물장구를 치며 웃고 있었다. 긴 가뭄 탓에 수량은 아쉬웠지만,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웃음소리는 메마른 계곡보다 더 풍성한 물소리처럼 울려 퍼졌다. 그 웃음에 이끌려, 나도 잠시 어린 시절의 동심으로 돌아간 듯했다.
캠프로 돌아와선 아쿠아 테라피 체험. 꼭 MRI 기계처럼 생긴 통 안에서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물줄기에 온몸을 맡기니, 강한 수압이 마치 장단지를 두드리는 북처럼 피로를 하나하나 밀어내는 듯했다. 이후 사우나와 샤워로 몸을 말끔히 씻어낸 뒤 자연식 저녁을 들고 숙소로 돌아왔다.
이곳은 ‘자연 속 진정한 휴식’을 테마로 운영되기에 TV도 없고, 흔한 프랜차이즈 가게 하나 없었다. 세상의 소음이 사라진 그 조용함 속에서 억지로 잠을 청하듯 뒤척이며 하룻밤을 보냈다. |
「숲애서」의 체험 후기를 정성껏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숲애서 전직원들이 고객님 후기에 감동받고, 앞으로 진행되는 모든 프로그램에도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아직 많이 덥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이후 숲애서 관련 문의사항은있으시다면 (☎055-379-8657)으로 연락 주시면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